색인 160개에서 AI 인용 15만회까지 — 기프티쇼 비즈 SEO·GEO 14개월 기록
KT 알파 ‘기프티쇼 비즈’를 1년 넘게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매달 과업 내역서를 쌓아왔는데, 다시 훑어보니 하나의 글로 정리할 만한 흐름이 보였습니다. 색인 페이지 160여 개짜리 사이트가 어떻게 지금은 매달 네이버 AI 브리핑에 1만 회 넘게 인용되는 사이트가 됐는지, 그 과정을 시기 순서대로 공개합니다.
2025년 4월 — 콘텐츠와 백링크로 기초를 다지다
시작은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한 달에 33건의 콘텐츠·SEO 작업을 꾸준히 쌓는 것부터였습니다.
- 인블로그 SEO: 클릭수 133.8회→206.5회(+54.3%), 노출수 4,012회→7,153회(+78.3%), 방문자 +40%
- 링크드인(AI 캐릭터 ‘기소연’ 콘텐츠): 노출 +497.1%, 회원 도달 +681.7%, 팔로워 +97%
- 네이버 블로그: 전월 대비 조회수 +200%
- 스모어·네이버 지식인·인사쟁이 카페·위픽레터(구독자 3만+) 등 실제 파트너십 기반 백링크 확보
- 카페24 상세페이지 색인 이슈 해결을 위한 26페이지짜리 기술 가이드 제공

이때만 해도 3개월 누적 클릭 1.4만, 노출 44.6만 수준이었습니다. 이 숫자가 출발점입니다.
2025년 8월 — 첫 폭발적 성장, 그리고 AI 요약의 첫 등장
네이버 사이트맵을 정리하고 카페24 CSR(클라이언트 사이드 렌더링) 이슈를 해결하면서 성장 곡선이 꺾였습니다.
- 구글 색인 페이지: 160여 개 → 3,170여 개(블로그 제외 기준 +1,900%)
- 상품 상세페이지 색인: 86개 → 817개(+950%)
- 타깃 키워드 가시성: 0.37% → 14.17%(+3,830%)
- 1위 노출 키워드: 70개 → 206개 / 3위 내: 64개 → 211개 / 10위 내: 108개 → 507개
- 네이버: 1일 최대 노출 5,000회 → 20,000회(+400%), 최대 클릭 120회 → 340회(+270%)
그리고 이 시점 리포트에 처음으로 이 문장이 등장합니다.
“AI 요약에 노출되는 키워드 수가 757개, 키워드 월간 볼륨량은 20여만 회입니다.”
지금 저희가 GEO라고 부르는 작업의 결과가, 사실은 1년 전 기술 SEO 개선의 부산물로 처음 관측된 셈입니다. 이 시점에는 아직 성과를 좇는 지표라기보다 발견에 가까웠습니다.
2025년 9~12월 —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다
여기서부터는 거의 매달 “역대 최고치 갱신”이라는 말이 리포트에 반복됩니다.
| 월 | 구글 서치 콘솔 일 최대 클릭 | 상세페이지 스키마 인식 상품 수 |
|---|---|---|
| 9월 | 1,422회 | (인식 시작 단계) |
| 10월 | 2,047회 | 508개 |
| 11월 | (연휴로 소폭 감소) | 1,360개 |
| 12월 | 상세페이지 352회(+200%) | 1,740개 |
같은 기간 유튜브 SEO도 성과를 냈습니다. ‘기프티콘 대량발송’ 키워드 2위, ‘API 대량발송’ 영상으로 ‘모바일 쿠폰 대량발송’ 키워드 1위를 만들었습니다. 상품 스니펫이 처음 인식되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입니다.
성과만 있었던 건 아닙니다. ‘기프티쇼비즈 환불’ 같은 부정적 검색어에 밀린 콘텐츠를 밀어내기 위해 최적화 등급이 높은 네이버 블로거를 섭외해 대응하기도 했습니다. 인플루언서 어필리에이션도 여러 건 시도했지만, B2B 서비스 특성상 전환 측정이 애매해 시딩 예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했습니다. 안 되는 것도 있었다는 걸 그대로 남겨둡니다.
2026년 1~4월 — 이미지 SEO와 AIO 전용 콘텐츠
연말 성수기 이후에는 기반을 더 촘촘히 다지는 작업으로 넘어갔습니다.
- 상품 스키마 인식: 1,740개 → 2,250개
- 이미지 alt 텍스트 배포 후 이미지 검색 노출 +30~100%
- AIO(AI 개요) 타깃 유튜브 콘텐츠를 위해 크리에이터 협업 프로그램 운영 — 지원 42명 중 10명과 진행
- 그간의 SEO 개선 사항을 정리한 블로그 리드 마그넷으로 27건의 리드 확보(브랜디, 아임웹, 게티이미지, 바비톡 등 실제 기업 문의 포함)
- 무료 AIO 대시보드를 자체 제작해 배포
이 시기부터 “AI가 우리를 어떻게 인용하는가”가 곁가지 관찰이 아니라 별도로 추적하는 목표 지표가 됐습니다.
2026년 5~6월 — 조회수를 내주고 인용수를 택하다
여기서 저희는 의도적인 결정을 내립니다. 블로그 콘텐츠 전략을 “조회수 중심에서 AIO 콘텐츠 중심”으로 전환한 것입니다.
솔직히 이 결정은 불안했습니다. 전환 직후 네이버 블로그 순방문자수가 한 주 만에 4,160명에서 900명대까지 떨어지는 걸 그대로 지켜봐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같은 기간 사이트 전체(블로그 제외) 지표는 오히려 좋아졌습니다.
-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노출: 최근 30일 101.7만회(+49.7%), 최근 90일 285.0만회(+30.6%)
- 구글 서치 콘솔(블로그 제외, 3개월): 총 클릭 5.38만, 총 노출 160만, 평균 게재순위 5.8
그리고 네이버가 2026년 1월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AI 브리핑 인용수” — 블로그 게시물이 AI 답변에 인용된 횟수 — 가 이렇게 쌓였습니다.

| 시점 | AI 브리핑 인용수 |
|---|---|
| 누적 (2026년 1월~) | 15.1만회 |
| 4월 한 달 | 1.6만회 |
| 6월 한 달 | 1.7만회 |
사람이 블로그에 직접 들어와서 읽는 횟수와, AI가 답변을 만들 때 그 글을 참고하는 횟수는 완전히 다른 지표라는 걸 숫자로 확인한 셈입니다.
14개월을 돌아보며
이 기록을 다시 정리하면서 느낀 건, GEO는 어느 날 갑자기 시작한 별도 프로젝트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2025년 4월의 콘텐츠·백링크 작업, 8월의 기술 SEO 개선, 9~12월의 스키마·색인 축적, 2026년 초의 이미지·유튜브 콘텐츠 — 이 전부가 쌓여서 지금의 AI 인용 15.1만회가 됐습니다. 중간에 안 되는 시도(어필리에이션, 일부 시즌 콘텐츠)도 있었고, 그건 그대로 다음 달 전략에 반영했습니다.
기프티쇼 비즈처럼 경쟁 서비스가 많은 B2B 커머스 영역에서는 사람이 검색해서 클릭하기 전에 AI가 먼저 우리를 인용하고 추천하는 구조를 만드는 게 장기적으로 더 큰 자산이 됩니다. 저희는 이 관점으로 1년 넘게 기프티쇼 비즈의 검색·AI 노출을 함께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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